발 뒤꿈치가 아파요. 혹시 족저근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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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4-24 10:58 조회826회 댓글0건본문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와 발을 디디는데 발바닥에 끔찍한 통증이 느껴져요.
모처럼 친구를 만난 날, 코로나 때문에 카페에 오래 앉아있지는 못하고, 공원을 산책하는데 걸을 때마다 발뒤꿈치가 아파요. 아파서 공원 벤치에 앉아서 수다 떨다 일어났더니 갑자기 발바닥이 오늘 아침 일어날 때만큼 아파요.
혹시 이런 경험이 있다면 발뒤꿈치 통증 증후군 일명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보셔야 해요.
발뒤꿈치뼈와 다섯 발가락뼈를 이어주는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아치 모양을 유지하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생기면서 염증이 발생하게 돼요.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고, 특히 40~60대 여성들이 주로 이 병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처음에는 통증을 주로 느끼지만 악화되면 아파서 바닥에 뒤꿈치를 대지 못할 정도로 심해지기도 해요. 걸을 때 지속적인 통증을 느낀다는 것은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아요.
족저근막염은 왜 생기는 걸까요?
족저근막염은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신발인데요. 하이힐과 같이 굽이 높은 신발이나, 바닥에 쿠션이 없는 딱딱한 신발을 오래 신는 경우, 특히 플랫슈즈를 즐겨 신는 여성들은 족저근막염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하네요. 건강을 위해서 멋은 잠깐 내려놓는 것이 좋겠지요? 족저근막염은 재발이 잘 되는 아주 골치 아픈 병이랍니다.
이 외에도
과체중
발바닥 모양이 평평하거나 너무 오목하게 굴곡진 경우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과도한 운동
당뇨
이런 것들이 원인이 되기도 해요.
족저근막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앞에서 족저근막염의 주요 원인이 신발이라고 말씀드렸지요? 족저근막염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신발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줄일 수 있어요. 너무 꽉 끼는 신발을 피하고, 약간 굽이 있고 쿠션이 좋은 신발을 밖에서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도 신는 것이 좋아요
또, 체중을 줄이고 발바닥 지압과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것도 족저근막염 치료의 한 방법이랍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심해 일상적 활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요.
족저근막염은 약물 치료와 주사 치료, 체외 충격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체외 충격파는 통증 부위에 충격파를 발생시켜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료 시간도 15 ~20분 정도로 짧은데요. 이 충격파가 약해진 주변 조직과 족저근막을 활성화시켜주고 혈관의 재형성을 도와 발바닥 통증을 감소시켜 준답니다.
족저근막염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요?
족저근막염은 치료를 받아서 좋아졌다가도 다시 나빠졌다를 반복하며 재발이 잘 되는 병이라 평소에도 꾸준히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데요.
하이힐이나 슬리퍼, 딱딱한 구두를 피하고, 굽 2~3 cm 정도의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는 것 잊지 마세요~. 평소에 발바닥 지압과 마사지를 하는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고, 운동을 심하게 한 날이나 장시간 서있었던 날에는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해 주는 것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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